도서정보

- 저자 : 김정란
- 등록일 : 2015-05-21
- 출판사 : 웅진
- 출판일 : 2014-12-10
- 공급사 : 우리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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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제목 : 불의 지배자 두룬 4 - 뱀의 혀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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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8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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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 줄거리
《불의 지배자 두룬》 - 뱀의 혀들
사로국을 지배하려는 친구 길달의 음모를 막아낸 두룬은 자신의 손으로 친구를 죽였다는 죄책감에 충격으로 기억을 잃는다. 하지만 영혼의 누이인 아니의 도움으로 다시 다다라 마을로 돌아가고, 다다라 마을의 촌장 서부루는 두룬에게 오랜 시간 연구가 금지된 생명 연성술의 비법을 알아내도록 지시하는데…….
■ 작품의 특징
□ 삼국유사 ‘비형랑 설화’에 근거한 한국형 판타지 대작!
《불의 지배자 두룬》은 신라 시대 죽은 진지왕과 도화녀 사이에서 태어난 비형이 귀신 길달을 물리치는 ‘비형랑 설화’(삼국유사)를 바탕으로 도깨비에서부터 연금술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의 다양한 신화적 이야기를 놀라우리만치 조화롭게 버무려 탄생시킨 한국형 장편 판타지 대작이다.
“금 나와라, 뚝딱! 은 나와라, 뚝딱!”
우리 옛이야기에 자주 등장하는 도깨비는 도깨비 방망이 하나만 있으면 무엇이든 척척 만들어 내는 신출귀몰한 재주꾼이다. 도깨비는 사람들을 골탕 먹이기 좋아하고 남의 꾀에 잘 넘어가는 어리석은 캐릭터로 알려져 있지만, 연구자들 사이에서는 꾸준히 ‘대장장이 신’이라는 설이 이어졌다. 도깨비의 신출귀몰한 재주는 사물을 마음대로 변형시키는 대장장이의 물질 변형 능력에 대한 신화적 해석의 결과로 읽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작가는 이 같은 설화 연구를 바탕으로 도깨비의 기원으로 알려진 비형(두룬)을 ‘대장장이 신’과 연결 지었다. 그리고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연금술이 쇠를 가공하는 야금술에 기원을 두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방향으로 상상력을 확장시켰다. 그 결과, 전설 속에 등장하는 다다라 마을에 가서 최고의 연금술사가 된 두룬이 악의 세력에 대항해 자신의 운명을 지키는 거대한 모험 판타지가 탄생했다. 뿔이 달리고 털이 숭숭 난 모습의 도깨비만 기억하던 독자들은 이 작품을 통해 현대까지 살아남아 있는 유일한 신화적 존재이자, 민중적 상상력의 집결체인 도깨비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게 될 것이다.
저자 소개
김정란(저자)
: 시인이자 문학평론가.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그르노블 3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1년 현재 상지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시집 『다시 시작하는 나비』, 『매혹, 혹은 겹침』, 『그 여자, 입구에서 가만히 뒤돌아보네』, 『스·타·카·토 내 영혼』, 『용연향』과 평론집 『비어 있는 중심: 미완의 시학』, 『연두색 글쓰기』, 『영혼의 역사』, 사회문화산문집 『거품 아래로 깊이』, 『말의 귀환』, 『분노의 역류』 등이 있으며 『람세스』, 『아발론 연대기 세트』, 『태평양의 방파제』, 『로즈 멜리 로즈』 등 다수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1998년 백상출판문학상(번역 부문)을, 2000년 제14회 소월시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목차
1장 도토리의 비명
2장 미치광이 현자
3장 야차의 왕국
4장 사랑하는 너에게로
5장 세계혼(世界魂)
6장 다다라 마을로 돌아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