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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로 읽는 세계사 지식 55 - 로마제국의 탄생부터 우크라이나전쟁까지 세계지리로이해하는 역사적 사건들

    제목 : 지리로 읽는 세계사 지식 55 - 로마제국의 탄생부터 우크라이나전쟁까지 세계지리로
           이해하는 역사적 사건들
  • 저자 : 세키 신코
  • 등록일 : 2023-05-22
  • 출판사 : 반니
  • 출판일 : 2022-10-19
  • 공급사 : 우리전자책  
  • 지원기기:PC iPhone, Android Phone iPad, Galaxy Tab

형태

XML

용량

14008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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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 핵심만 담은 55가지 질문으로 만나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세계사 지식
러시아는 왜 우크라이나를 공격할까? 두 가지 지리적 이유가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최근 나토 가입을 추진했는데, 나토는 러시아의 확장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결성된 국가 연합이다. 한때 소련의 일부였던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하면 러시아 입장에서는 적대 국가 연합과 국경을 맞대게 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위기감을 느낀 것이다. 또 하나의 이유는 크림반도에 있다. 우크라이나 남부에 있는 크림반도는 지중해로 통하는 역사적으로 귀중한 부동항이고, 부동항이 절실한 러시아는 이 땅을 안정적으로 지배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는 조건으로 크림반도의 안정적 지배를 내걸고 있다.
이처럼 지리와 지형은 세계사를 좌우하는 지배적인 요인이었다. 그래서 지리를 이해하면 세계사가 작동하는 원리가 보인다. 이 책, 《지리로 읽는 세계사 지식 55》가 지리와 지형을 중심으로 세계사를 정리한 이유도 그것이다. 이 책의 저자 세키 신코는 누구나 세계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돕는 역사연구가다. 저자는 이 책을 세계사의 핵심을 담은 55가지의 질문으로 구성했다. 지중해 주변에서 왜 폴리스가 발전했을까, 바이킹은 왜 지중해로 나가야만 했을까, 대항해시대는 왜 포르투갈에서 시작했을까, 러시아는 왜 우크라이나에 집착할까 등 인류사의 큰 흐름을 짚는 질문으로 역사적 사건을 쉽게 설명하고 그 이면에 있는 지리적 요인을 조명한다.
학창 시절 수업에서 만난 세계사는 암기의 영역뿐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세계사는 세계를 이해하는 가장 유용한 도구이자 가장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다. 많은 사람이 세상을 경험하면서 한때 지루했던 세계사 지식의 필요를 절감한다. 그렇게 다시 세계사가 필요해진 독자들은 방대한 세계사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부터 난관에 봉착하고 한다.
《지리로 읽는 세계사 지식 55》은 그 시작이 되기에 가장 적절한 책이다. 세계사의 모든 흐름을 빽빽하게 설명하는 방식이 아닌 핵심적 사건만을 짧게 정리하면서도 지리와 지형이라는 세계사의 근본 원인을 활용해서, 세계사 지식에 입문하는 독자가 역사의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책 속의 모든 장에는 당시의 역사적 사건을 그림으로 설명하는 지도가 들어 있어 시각적으로도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이 제시하는 55가지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세계사가 막 궁금해진 누구나 세계사 흐름을 그릴 수 있게 될 것이다.

?모든 역사는 지리 위에서 완성되었다
지리와 지형으로 이해하는 역사적 사건들
저자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그 해답을 지리에서 발견한다. 몇 가지 질문을 살펴보자. 지중에 주변에서는 왜 폴리스가 발전했을까? 발칸반도나 이탈리아반도에는 큰 하천이 없고 경작지가 적었기 때문이다. 토지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폴리스의 인구는 수백 명에서 많아도 수천 명 정도였다. 여기에 지중해 주변은 온화한 기후에 해안선이 복잡해 해상교역이 활발하게 일어날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작은 도시 국가인 폴리스가 번성할 수밖에 없는 조건이었다.
한 제국과 로마 제국이 비슷한 시기에 멸망한 이유도 흥미롭다. 3~4세기의 지구는 ‘소빙하기’였고 이것이 대제국을 혼란에 빠뜨린 중요한 방아쇠였다는 것이다. 한랭화로 곡물이나 사료용 목초가 자라지 못하게 되면서 식량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이는 굶주린 농민이 궐기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한을 멸망으로 몰아넣은 황건의 난도 이러한 연유로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이후 북방 유목민이 농경지대인 중국 땅으로 들이닥친 이유도 마찬가지다. 훈족이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사막화가 된 중앙아시아를 버리고 유럽으로 향한 이유도 같다. 훈족에 유럽 땅을 빼앗긴 게르만족은 로마 제국령으로 침입하고 이를 계기로 서로마 제국은 멸망의 길을 걷는다.
바이킹이 지중해로 내려온 이유 이면에도 지리적 이유가 있다. 바이킹은 본래 스칸디나비아반도에서 농사를 지으며 평화를 지키던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인구가 급격히 늘고 한랭화가 들이닥치면서 스칸디나비아반도에서 더 이상 밀을 재배할 수 없게 되고 만다. 이들은 결국 굶지 않기 위해 거친 북해를 뚫고 남쪽으로 진출한 것이다.
대항해시대는 왜 포르투갈에서 시작했을까? 여기에도 포르투갈의 지리적 위치가 영향을 미쳤다. 이베리아반도에서 이슬람 세력을 축출한 레콩키스타가 성공한 후 포르투갈도 영토를 확립했지만 영토가 작고 경제적 여유도 없었기에 레콩키스타에서 공적을 세운 귀족에서 보상을 하려면 바다 저편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아울러 유럽 최서단에 자리했기에 바다로 진출하기에도 가장 유리했다. 이러한 지리적 조건에 더해 기독교를 세계로 전파하겠다는 신앙심과 아시아와 직접 무역을 하겠다는 경제적 욕망이 어우러져 포르투갈에서 대행의시대의 닻이 올라갔다.
미국의 남북전쟁의 이면에도 지리적 요인은 있었다. 미 대륙의 남부는 강수량이 적고 평지가 많아 목화를 재배하기 적합했는데, 이 목화 산업을 지탱하는 것이 노예제였다. 아울러 영국에서는 면공업이 발달하면서 영국으로 목화 수출량이 늘고 있었기에 남부 지역 사람들은 자유무역을 지지했다. 반면 북부에서는 산업혁명을 바탕으로 상공업이 발전했고 북부 지역 사람들은 영국의 공업제품이 수입되는 것을 막으려 보호무역을 지지했다. 여기에 해방된 흑인을 공장의 노동력으로 삼기 위해 노예제 폐지를 주장했던 것이다. 이들은 4년간의 격렬한 내전 끝에 북부의 승리로 미국 자본주의의 물꼬를 텄다.
이 책은 마지막에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는 중국과 대만의 관계도 다룬다. 대만은 1894년 벌어진 청일전쟁 이후 50년에 걸쳐 일본이 점유했으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다시 중화민국에 반환된다. 이때 중국은 중국국민당이 정권을 쥐고 있었기에 4년 후 중국공산당과의 내정에서 패한 국민당이 도피처로 대만을 택한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던 것이다. 이처럼 중국 내전으로 떨어져 나온 집단이 대만 땅을 채웠지만 이제는 대만 내에서만 나고 자란 본성인들이 대만 독립을 주장하고 있기에 대만과 중국의 대립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저자 소개

세키 신코(저자) : 역사연구가. 도쿄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해 슨다이 입시학원에서 세계사를 가르치다가 2001년부터는 학습만화 《세계의 역사》 시리즈와 《중국의 역사》의 구성에 참여하는 등, 역사 교양서를 쓰고 감수를 맡아왔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 《돈의 세계사》가 있고, 주요 저서로 《읽기만 하는 세계사 고대~근세》, 《읽기만 하는 세계사 근현대》, 《읽기만 하는 이슬람사》, 《총도해 한 눈에 알아보는 세계의 분쟁과 내란》, 《기독교로 이해하는 세계사》, 《30번의 전투로 읽는 세계사》, 《지형과지리를 알면 세계사가 재미있어진다》, 《세계사를 움직인 영불독 삼국지》 등이 있다.

목차

저자소개
서문
세계의 세력 변화
한 눈에 보는 세계사
1. 문명의 시작과 제국의 탄생
2. 유럽의 성자과 뒤얽히는 세계
3. 제국주의와 세계대전 그리고 전쟁 막후
세계 주요 종교 분포
세계사 동서 연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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