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연한 폭우 아래 매화송이 오열하던 그날 파문제자란 이름 아래 세상 밖으로 내침을 당했던 청년. "화산은 제자를 버렸으되, 제자는 화산을 버리지 않으렵니다." 대사형(大師兄) 진자강......! 그가 사제들과 다시 재회하던 날, 가슴 깊이 봉인해두었던 매화검이 용트림치기 시작했다. 가지고자 하는 자, 삼류검(三流劍)을 얻을 것이요 버리고자 하는 자, 천하제일검(天下第一劍)을 얻으리라.

여혼 Since 1972. 미혹과 타락의 질긴 숨통, 一刀에 양단하는 파르란 筆劍의 포효처럼.

제35장 남의 일이 아니라 우리의 일이다 제36장 새로운 전설(傳說) 제37장 승리의 함성 제38장 위험한 동반자들 제39장 동상이몽(同床異夢) 제40장 여행을 보내는 자 제41장 천기수사의 삼십육계 제43장 죽음과 유희의 사이 제43장 역천지계(逆天之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