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 같은 얼굴에 독사 주둥이를 가진 12살 천재소년 아크시안.
그런 그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와 모욕을 준 메모리아 카미넬.
그런데 그와 똑같이 생긴 녀석에게 죽은 형의 이름인 루시안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기억을 잃은 수상한 녀석의 등장으로 인해 천재소년은 고민에 빠진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한결같이 너는 무례하기 짝이 없군. 네 사전에 존중과 배려라는 아름다운 미덕은 없는 거냐?”
이는 겨우 12살밖에 먹지 않은 아이가 하는 말이라고 믿을 수 없는 심오한(?) 잔소리였다. 아크시안의 잔소리를 듣고 있던 소년이 살짝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
“무슨 소리입니까? 저는 당신을 만난 기억이 없는데?”
의아한 듯한 소년의 이 말에 아크시안의 몸이 쩍 굳었다.

1권 - 던힐 가의 새식구
Track 00. 프롤로그.
Track 01. 던힐 가의 새 식구
Track 02. 도시락은 꼭 챙기자
Track 03. 루시안의 학원 등교기
Track 04. 낙천적인 사람은 천하무적이다
Track 05. 은발이 미인이란 편견은 버려!
Track 06. 보는 사람 눈에는 다 보인다
Track 07. 과거와 현재와 이름
Track 08. 에필로그